부산문화재단에서는 2024년~2025년의 부산문화예술 사업을 돌아보며 한해 부산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성과물과 주요 사업을 전시와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부산을 상징하는 로컬문화, 청년문화, 서브문화를 주제로 부산(Busan)의 ‘B-Culture’ 조명하는 뜻깊은 행사의 정체성을 확립 하고자 이번 B-arts Festa의 키비주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화살표를 문화예술의 ‘집중’, ‘확장’, ‘연결’을 시각화한 중심 키워드로 설정하였습니다. 상·하·좌·우의 방향을 가진 패턴은 축제의 다채로운 장르, 자유로운 흐름, 참여자 간의 연결성을 상징하며, 이는 부산 전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움직임과 확산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화살표는 부산의 다양한 예술, 문화가 어디로든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젊음의 에너지를 동시에 표현합니다.

B-ARTS FESTA 2025의 키비주얼은 화살표패턴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의 방향성과 교차를 시각화합니다. 푸른 컬러는 하늘이라는 넓은 공간아래 청년 예술의 열린 에너지를 뜻하며, 마젠타 컬러는 부산의 시그니처 컬러로 도시의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또한 반복되는 패턴과 타이포 조합은 축제의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패턴으로 파생된 디지털포스터, 굿즈, 사이니지디자인, 다양한 출력물 등 일관성 있고 통합성있는 브랜드경험디자인(BX design) 고도화 작업으로 체계적이고 풍성한 행사 비주얼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